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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손목보호대

어제 춥다고 안나갔더니 오늘 나와보니 어제의 행동이 바보스럽다. 날씨는 찻겠지만 움직이는데는 별상관없을 건데 내가 미리 겁을 먹은것이다.

 

아침에 나오니 길조차도 하나도 미끄럽지 않았다.

특별히 할 일도 없는데 미리 마음은 그리 먹었으니 참 바보 스럽다. 다음 부터는 나가보고 결정해야 하겠다.

 

매번 그렇지만 집에 있는 날은 일기도 못쓴다.

그래도 어젠 그동안 할 일을 다 해 놓았다는걸로 만족하자.

오늘도 쌀쌀하지만 눈만 안오면 내가 움직이는데 지장이 없으니 추워도 움직이자.

 

자연의 벗에서 행사를 시작했는데 내가 시작하기전에 주문한거라 해당이 안되지만 준다고 전화와 고맙다고 하고 필요한것 말했는데 글쎄 한번 써 보자. 이런것 보면 사회가 바르게 돌고 있는건데 나만 나쁜건가?

실장에게 우혜숙씨가 다시준 스카프를 포장해 주었다.

엄밀히 따지면 그러면 안되지만 그렇게 했다. 내가 내 모습만 좀더 사람다워지기 위한 모습인가 하면서 그게 꼭 그런건 아니지만 결과는 그런거 아닌가? 이런것이 어려운건가? 도움을 받으면 받는걸로 고마웁게 생각만 하고 말아야 하는가? 생각조차도 어렵다.

 

곱게 살려고 하는데 내가 너무 돈에 찌들려 이런 생각을 하는건 아직도 하나도 버리지 못했다는 증거인가?

 

생각만그러자 해도 행동이 못따르는건 생각안한거나 똑같은 건데 이런 갈등 버리고 그냥 순하게 살자.

 

신앙촌에가 손목보호대 삿다. 쉽게 살자 아직도 그리 아픈게 아프지 안았다는 증거인가. 남들은 다 장애인이라 생각하는데 나만 아니라고 지나가는 중이라고 하지말자.다 지나 갔을 때는 내가 늙은것이니 현재 내가 장애인이고 노력후는 뒷날 일이다.확실히 인식하고 살자.

 

윤희근이가 꽃감을 많이 주었다. 그렇게 남이 주는것만 고마워하지 말고 내가 남들에게 할 수 있는 쉽고 조그만것을 생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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