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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선미와 추어탕

토요일 일찍 수도를 고쳤는데 시간적으로 영화는 못가고 처음부터 서여반엔 안가기로 해서 카톡으로 못간다 했다..이현자씨가 지난번에는 핸드폰 사정이 나빳다고 연락하고 남편에게 가르켜 주었는지 문자도 왔다.

 

이제는 화가 나도 그냥 뭉게 버리고 만다.

토요일이라고 서여회 안가면 편히 쉬어야 하는데

지금까지 지나보니 편히 쉬면 그게 또 불만이라  잔잔히 일했다. 그게 성숙해서 그런거라 생각해야 하는데

포기해서 그런가라 생각하게 된다.

 

일요일엔 걸어서 미사가고 판공성사로 줄 서 있으니

신부님이 보시고 특별히 신자석에 앉아서 해준다.

지금은 그런 특혜가 고맙지만 전엔 그게 못마땅 했었는데 이제 상황을 그리 받아들이는걸 본다.

 

미사 끝내고 선미 만나 경복궁옆 남원추어탕에 가서

여러가지 이야기 하며 느긋이 먹었다.

성당앞에서 고구마 사는데 나도 한개 삿더니 지가

돈을 지불해 점심값은 내가 내려니 그것도 지가 냈다.

 

일산에서의 신앙생활과 이곳에서의 신앙생활을 이야기 하며 어느곳이나 사람들 마음이란 결론이다.

 

그런데 나는 그렇지 못할것 같은데 이야기 들어보면

참 착한걸 본다. 나도 마음이 아프지만 세상을 착한

마음으로 보고 살아야 할것이다.

 

사무실에서의 내힘듦을 이야기 하니 정식 직원이

되게 해달라고 저녁마다 기도 하라고 한다.

선미처럼 순수한 마음으로 생각하고 믿으며 기도하면 이루어질지 모른다고 생각하고 그러기로 마음먹었다.

 

마음 같아서는 생활이 너무 못마땅하지만 월요일이

되면 어김없이 사무실에 나오는 사실이 고맙다.

 

어제 선미가 친구가 할머니란 소리를 들었다고 하더니

지금 내가 은지에게 할머니란 소리를 들었다.

이렇게 시간이 간다 생각은 하지만 어이가 없다.

 

정지원이 왔는데 화분을 좋아 해서 다음에 내가 가져오려고 그냥둔 잎화분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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