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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내위치의 깨우침

어제 언니에게 전화하니 니가 알아서 하라고 했다.

물론 내가 알아서 하지만 결국 손해를 보는건데

생활에 손해없이 살긴 안되나 보다.

 

조금은 내가 내맘을 조절하며 살아야지 큰 방법이 없다. 이렇게 여기서 하찮은 일을 하지만 그게 내가 지금 하고있는 일이니 큰마음을 버리는게 내가 해야하는 마음인가 보다.내가 보아왔던대로 과정은 참작이 없고 결과가 판단의 기준이니 그것에 익숙해지자.

 

날이 더워 집에 안갈려고 수퍼에서 필요한걸

사다놓았다. 어쩌면 방중호가 계약직인데

이곳에서 직원들이 대하는걸 보고 내가 내위치를 알게되는걸 깨우쳤다. 사정은 내사정이지 남들은 모른다.

이렇게 일할 수 있는걸 고맙게 생각하자.

지금 상황에서 다시 공부를 한다는건 내가 생각해도

무리다. 지금 일로도 매번 힘들어 낄낄대는데.

마음 편히먹고 편히 살자.

 

이래도 저래도 집 사기는 글럿으니 사는거나 편하게

살고 쓰는거나 잘하라고 하지만 그것도 아끼는것이 몸에배

맘대로 쓰고 먹지도 못한다. 먹는거는 맘대로 먹고

살자고 하지만 많이 먹지안으니 버리는게 더 많을것

같아 지금까지 그렇게 하지도 못했다.

 

지금처럼 생각하고 살면 시간이 지나도 지금 같이

살건데 생각이 바꿔지기가 힘들다. 생각을 어떻게

바꿔야 하겠다는 기준이 없으니 더 그런것 같다.

 

지금까지 생각을 바꾸기가 나를 다스리는 것이었으나

이젠 나를 다스리는것은 당연한거고 구체적인 두드림이 있어야 할건데 이러고 있음이 어쩌자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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