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서 하찮은 일을 하고 있음이 내 느낌에 따라 이렇게 달라질 수가 없다.
어쩜 모든걸 포기함으로 가지는 자신감 인지도 모른다. 처음부터 이런 마음가짐 이었으면 마음이 편해 더 빨리 좋아졌으리란걸 알았지만...... 모든건 시간이 지난뒤에 깨우치는게 어리석지만 어쩌나 깨우친것만해도 다행으로 알아야지.
지금도 부정할때도 있지만 그건 더 어리석음을 자초할 뿐이니 적극적인 행동으로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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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휴가로 말하고 신도림에 가서 이욱선생님과 경희와 재금이를 만났다. 퇴근시간에 맞춰 왔는데 운동하러도 안가고 그냥 여러가지 생각에 잠겨 있었다.

생각 그런거는 아무 필요도 없고 운동을 해서 몸을 단련시켜야 한다고 하지만 이제 몸이 힘들다. 어쩜 힘들다고 생각하지 안고 가서 운동하면 모를 텐데 너무도 긴시간에 내가 지치고 지침으로 의미를 버린것이다.

이욱선생은 그래도 날 이해 한다고 생각한게 오산이었다. 단지 학생으로 생각하는 정도였다. 성격자체가 긍정적이었기 때문에 내가 착각한 것이다. 45년 생이라는데 아직은 건강하였다.

혼자서 사무실만 다녀갈때는 잘 걷는거로 생각했는데

밖에 나가서 걸으니 그건 착각이었구나 하고 느끼게 된다. 이젠 어짜피 이런걸 체감하는 것만큼 지팡이 말고 먼길 갈때는 목발을 짚고다니자. 목발이 건강에 않좋다고는 해서 그게 좀 걸리지만 지금 상황에서 어쩔수 없는것 아닌가?

그곳에 가서 차홍규선생하고 연결이 됬는데 내 사고를 모르니 내모습만 보고 많이 변했다고 하는데 그는 교수가 되고 나는 이렇게 겨우 내 생활을 꾸려 나가는것 이지만 너무나 나하고 먼 생활이 별로 그와 이야기 나누고 싶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