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릴것 같이 캄캄하다. 장마가 끝났다고 하지만
계속 소나기가 쏱아지니 끝난것도 아니다.
 
여름에는 항상 더웠으니 지금 무더운것은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자. 혼자니 퇴근만 하고나면
집에서 쉽게 쉴 수 있다는것에 만족하자.
 
피부가 예전의 기미 때문에 엉망이지만
지금은 많이 좋아진거고 더 많이 좋아지라고
마음을 편하게 먹고 생활하자.
집문제가 걱정이지만 그게 걱정한다고 해결되는게
아니니 어떻게 되리라고 마음 편하게 먹고 있자.

휴가라고 다른이들도 다 방콕이다. 나만 집에있는게 아닌데 그걸 알면서도 나만 그렇다고 여기는게 참우섭다. 모든게 다 체험에서 알게 되지만 그런 단순한 사실까지......

차홍규선생 작품전에 가볼까 했는데 학생들 초대장에 내이름이 끼어있어 정내미가 딱 떨어져 안가기로 했다. 아마도 이욱선생이 그랬다면 나도 학생이니 당연히 긍정 했을 것이다. 그걸 보면 인품이 잘산다고 해결 되는게 아님을 실감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