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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앞일에 대한 고민

어제는 종일 뒹굴면서 있었다.

오늘도 그러면 허리 아플까봐 안누웠다.

우리 성당에 미사 언제 갔는지 생각이 안난다.

이러면서 하느님에게 뭘 바라기만...... 그래도 너무 더워 다음주도 이 상황이면 못가지 한다. 보속기도 하면서 내 자신이 너무 위선적이지 안나 하면서 그걸로라도 위안을 받는 이 심정 참 모르겠다.

 

어떤 일이 노력없이는 안되지 하면서 어떤거라도 노력을 해 볼려고 하지만 너무나 막연해 이러고 있다.

뭘보고 느껴야 혼자라도 자꾸 해 보지만 지금 상황에선 뭘보고 느끼지도 않고 혼자 보내는 시간이 대부분이다.

 

이러면서 내가 뭘 되기를 어찌 바란단 말인가.

지금은 사무실에 나가니 그래도 견디지만 아무일도 없을때를 위해 지금부터 생각하고 일거리를 준비해야 하는데.... 혼자 견딘다고 해결되는게 아니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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