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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견과류

사회복지쪽에 사람이 없어서 내일 혼자 가야할것 같다.
석규주임이 내일 웨딩촬영으로 결근이라 한다.
처음부터 혼자라 생각했으면 다른데 은영이 생각해서 좀 허전하다.

어느분이 성당에서 봤는지 친절함을 지나 나에게 견과류 하나를 가방에서 찿아서 준다.이제 그런것에 어떻게 대체해야 하는지는 알고 고맙고 그렇다.

아침에 동장님이 물병을 무엇에 쓰는거냐 물어서 만져보라 했더니 작은 난로 하나 주어야겠구만 했
는데 난로 있어도 필요 없는데......

점심에도 반찬그릇만 가져왔는데 밥까지 준다. 내가 편하게 생각하면 이리 쉬운데 그리 생각 못한게 아쉽지만 그땐 그랬어야지하고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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