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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강의책

지금가 화장품 값을 은행에 넣고 오니 발송됐다고 문자가 왔다. 쉽게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닌걸 아낀다고 하다하다 오늘 산거다.

어짜피 돈버는건 멀어진거니 그냥 생활이 되게쓰자고 하지만 막상 돈 쓸데도 없고, 쓸줄을 몰라 쓸데가 없는지 모른다.

토요일에 이문학회가 신입생 6명의 소개를 받았다. 처음에 올때는 열심히 하겠다는 마음으로 오니 그마음 변하지 말기를 바란다. 이번엔 또래들 이어서 쉽게 가까워 질거란 느낌이다. 허긴 느낌이란게 마음을 누구와 여느냐에 따라 달아지니...
차타려고 하는데 선미가 불러 들으니 전화해도 안받길래 집에 오는중 이었나 보다. 집에 헌옷 입을먼한것 가져다 놓고 과일도 담아 놓았었다.

일요일엔 더불어 숲 모임으로 시청에가니 도서관으로 바뀌어 찻기가 아리송 했다. 생각보다 인원들 나이가 어려 내가 어른임을 새삼 감지했다. 세월이 이리 흐르는데 이런걸 감지 못하는 내가 걱정스럽다. 손수희씨가 강의책을 마일리지로 삿다고 그냥 주는데 고맙고 내가 너무 약은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올때는 배기표씨가 집까지 데려다 주었다.

어침에 선미에게 강의 책선물하려고 하니 그책 있다고하는데 내가 선미에게 고마워하며 그걸로라도 주려고 했던게 빗나갔다.

 

남들이 보기에도 내의 고립감이 보이는지 방종호가 혼자냐 그런다. 이런 고립감이 나를 키웠는지 모르긴 해도 싫다. 오빠보다는 언니가 친근함을 보이는지 방종호도 언니가 있어 다행이라 한다.

 

박진영이 와서 주민증을 가져갔는데 강의책 말을 괞히 했나보다. 손수희가 선물한거라 생각하고 내가 가지는 방법을 생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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