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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김주임인사

누군가가 내 자리에 초코렛을 놓고가 오늘이 화이트데인줄 알았는데 도데체 누구인가 하고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어 도서실 분이 혹시 논거냐고 물으니 그걸 주는줄 알고 가져가려고 해 자세히 말하니 그냥두고 갔는데

나중에 생각난게 요가 선생이었다. 작년에도 줬는데 올해또라니 고맙다.

 

점심에 이계장과 이야기속에 내가 장애인이 된걸 못받아 들인 이유의 뜻을 이해하는걸 보고 이제 내가 동사무소 사람들을 받아들인거를 본다.

 

세월이란게 우서운건지 무서운건지 내가 직원들을 그리 멀리 하더니 이젠 그러지 안는다. 아마도 이건 세월이 바뀌며 내가 너무나 많이 버렸기 때문일 거다.

 

방기사가 동장하고 있는데 초코렛을 주었다. 내가 오늘 화이트데이 말하니 동장이 애들인가 뭐 그러길래 나는 애들이라고 하니 그렇지 했다.

 

저녁에 김운숙주임이 아버지상때 직원들이 고맙게 해주었다고 모임을 가졌다. 서로 돕고 사는것이 이런건데 그동안 내가 너무나 내일에만 쌓여있었기에 이렇게 맘을 못열은거다.지금이라도 연게 다행이라 생각해야지 늦은걸 생각하면 마음만 아프고 해결 방법이 없으니 지금에 충실하고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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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름을 부리는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마란 글을 읽으며 내가 좀 느슨해 졌지만 이건 나를 쉬게 하려는데 까닥을 잡은거다. 사실 안쉰다고 붓글씨에 갈 수 있는 형편은 안된다. 아직은 정정할텐데 왜이리 매번 피곤한건지 한다.

 

갑상선때문인가 하다 아닌데라는 생각이 깊다.

그것때문이라고 말하기엔 너무 억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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