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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세월호에서 느끼는 내감정

내일만 해도 우울한데 세월호로 우울하니 더우울해진것 같다. 그렇게 생각을 안하는 사람도 있을거다. 나도 처음엔 세월호 생각도 못했으니...

 

가족들 입장에서 보면  얼마나 가슴이 아플까냐와 내가 그런 입장이 되면 식구가 없으니 먼친척이야 상황을 모르니 찾지도 않을거라는 생각에 내가 너무 불쌍하다.

 

내가 이곳에 근무하니 나는 몰라도 아는체하는 사람이 있으니 사람을 많이 아는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으로 저런일이 닥치면 누구도 없다는게 나를 얼마나 힘들게 만들까 한다. 하느님이 오늘일만 걱정하라는데 별생각을 다한다.

 

어제 정재엄마가 와서 잠바에 대해 말하는데 하라고 했는데 해도 지금것처럼 자연스럽지는 않을것이다.

점심후 집에 다녀왔는데 이제 햇볕이 신경쓰여 모자를 써야하나 생각하게 된다.

 

매번 하기 싫다는 생각을 하면서 국선도 올라가 하고왔다.  모든게  꾸준해야 한다는것 생각하면서 생활이 생각하고 같지 않으니 같도록 노력해야 한다는걸 느낀다.

 

낼모레가 부활절이라고 어디 교회에서 달걀을 가져왔다. 아침에 매일미사 책읽으며 오늘이 성 금요일임을 생각했었다.나도 예수님처럼 살아야 내마음이 편한데 그게 참 힘들다.

 

오늘 산에간다고 어쩌고 해서 혹시나하고 기다렸는데 동장님이 나가며 잘가라고 하는걸 들으며 무산되는가 보다 하고 헬스실가서 자전거 좀타다왔다. 다른곳과는 달라 우리 사무실은 세태에 빠르게 대처해야 하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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