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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로사언니와 연락

새벽에 수선화 사진보낸게 누군지하고 메세지 보냈더니 권로사거라고 답이왔다. 로사언니가 그래도 날 생각하는 마음이 있어 전화기 바꼈다고 보낸거다.

 

오전에 노숙자차림으로 한사람이 들어왔는데 내가 너무나 무서워하는걸 보며 전혀 무서움을 안탓는데 이제 혼자있는 상황이 길어지니 이렇게 무서워하는 상황으로 바뀐걸 본다.

 

점심에 식당에서 그사람이야기 하는걸로 보아 직원들도 꺼려하긴 했지만 나처럼 무서워하진 안았을거다.

차림으로 사람을 판단하는건 아니라고 몇번을 다짐을 하며 내모습이 사람들에게 그런 거부감을 느끼지 않게 깨끗하게 하고 다님을 생각함.

 

선미에게 그리스갈거냐 카톡 보냈더니 남편때문에 곤란하다고 해서 전화해 한동안이나 수다 떨었다.누구에게 이야기할 사람도 없는데 수화기로 한동안 수다를 떤거다. 남편이 디스크라 하는것 갔다.

 

임흥식씨가 와 책말하는데 차마 그리스는 못말하겠어서 그냥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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