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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죽음

운동을 하고 오면서 내가 지금 뭐하지 하면서도

어떤 방법이 없으니 이러고 있다.

 

EL앞에서 어느분하고 애기 하면서 내가 하는운동이 막연하다고 하니 처음에 볼때보다 많이 좋아졌다고는 하드라만 몸이 좋아지면 뭐 할일이 있는게 아니니 지금 현재를 즐겁게 보내야 하면서도 지금 현재가 즐겁지 않고 그냥 보내고 있다. 하긴 이런 상황에서 운동을 열심히 할 수 있음이 좋은거라 생각하면 되지 않는가?

 

아침에 마중물에서 글좀쓰라고 했는데 못쓴다고 했기는 했는데 못써도 그런곳에 자꾸 쓰고 그런게 우울증에서 더 벗어날 수 있는것 아닌가.

 

일이 없은지 아직 한달도 안지났는데 벌써부터 이리 죽고 싶으면 앞으로 더 긴시간을 보내야 하는데 어쩌자는 건가.그런마음 가지지 말자고 그런거 겪으면서 내가 그 무책임을 얼마나 증오했던가  느껴보지 않았나. 그러니 힘들어도 견뎌내자. 나처럼 오빠생각을 많이 하는 사람은 없겠지만......아니 부인의 관계는 어떤것인가 생각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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