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오안나에게 전화가 왔는데 받을려니 끈겼는데 미사가자고 데리러 온다고 문자가 왔다.  안간다고 했는데 집에까지 와서 날 불럿다. 문열고 못간다고는 했는데 나에게 베프려는 사람에겐 싫다고 하고 베품이 없는 사람에겐 서운하다고 하고 내가 생각해도 모순덩어리다. 같은곳에서 이리 오래 살아도 연락도 없는데 베푸려는 사람이 있는건 얼마나 고마운건가. 그런데 그건 아니라고 내뜻만 감수하려는 나 자신을 본다.그러니 지금까지 이러고 살지......

적극적으로 행동하고 생활한다는게 뭔가? 어짜피 혼자 결정짓고 생활하여야 하니 내게 부딪혀오는 사람에겐 부드럽고 순하게 대해야 하는데 외 그렇지 못하고 행동이 표현에 나올까 이제 부터라도 안늦다 그러도록 노력하며 살자.

이런것 말고 뭔가 의식을 느낄 수 있는걸 해야 한다면서도 어쩔줄 모르고 있다.

그냥 이렇게 시간이 가는게 다행이라고 생각했지만 그것의 결과가 지금이지 안은가.

그렇다고 지금의 상황에서는 어떻게 할 방법이 없으니 동대문이라도 가는데 참......

일단은 현재 취하고 있는 방향에 최선을 다하는데 최선을 다하지 않고 어쩔 수 없이는 내가 용서를 못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