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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수(그동안거 모아쓰기)

3/12

어제부터 키쉬가 안된다.

그나마 오늘은 될까 했는데 어떻게 하면 될지 시간을 들여 연구해 보고 싶은 생각도 없고 해도 안될 것 같은 생각에 우선 이곳에 쓴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복구되었으면 한다.

매번 미루다 복구 될 때는 그동안의 것이 없어질까봐 쓰는건데 앞으로 이걸 계기로 키쉬가 아닌 이곳에 쓸 수 있게 될지 모르겠다. 일이란게 한 가지만 하는게 당연한 걸로 알고 있기에 티브이를 보면서는 시간이 자꾸 느려진다.

 

어제 언니에게 전화와 그동안의 변화를 물어 별일은 없다면서 내가 어쩌다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다니 운명에 따라야지 어쩌겠냐고 한다. 그래 언니 말대로 순리에 따르자. 그래야 내가 마음이 편하니 사는 방법에 있어서 좀 슬기롭게 살 것이란 생각이다.

 

수도원에서도 재봉헌을 하고나니 무척 가까워진 느낌이 든다.

종교란게 내마음의 느낌임을 생각하니 좀더 깊어지는 방법은 항상 하느님을 생각할수 있기위해 미사에 자주 참석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는데 그게 생각으로 끝나지 말고 행동으로 옴겨야 함을 새삼 생각한다.

 

3/13

수도원에 다녀왔다. 안젤로 형제님이 봉헌기념으로 식사를 삿다.

그게 큰일도 아닌데 나는 그러지 못함에 마음이 아팟다.

사람마다 다 자기 방식으로 고마움을 전하는데 나는 저번날 글써서 보낸걸로

대신 했다 치면 되는건데 그게 왜 못마땅한지 용기를 가지자.

 

내가 모두들의 삶을 그런가보다 정도로 여기는 것처럼 그들도 날 그렇게

여길 건데 내가 괜히 깊이 생각 하는 게 아닌가 한다.

 

3/14 월 맑음

오늘부터는 새주일이니 아침부터 설쳐 나가야 하는데, 성공회대에서 선생님 추모 리사이틀을 저녁에 한다 해서 거기에 가야하나부터 망설이더니 운동도 안가고 하루 종일 집에서 뭉겠다.

이러면 안된다고 하면서 오늘 하루는 집에서 완전히 뭉겐거다.

 

내일 근무부터는 좀더 순하고 순수하게 그들을 대하고 지나가자.

사람 사는게 별일이 아니지 안던가? 좀더 순수하고 순하게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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