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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토 25

어제 좀일찍 마중물에 갔다.  그 좋은 거리를 올라가면서 이리 잘된거리를 걸을 수 있다는걸 행복으로 생각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근냥 습관적으로 오르는 나를 보며 앞으로는 작은것 하나도 고마워하는 마음을 가져야 겠다.


인창과 미후가 안오니 식구들이 많이 부족한걸 느낀다. 그들이 와도 특별한건 없지만 사람의 정이란게 그런가 보다. 모두들 감명깊게본 영화를 써냈는데 나는 본것이 없는걸로 알고 안써 냈는데 그들이 쓴걸 보니 많이 본것도 있고, 내용은 하나도 생각이 안나 나만 그런줄 알았는데 그들도 그런 모양이다.


그들이 거기서 연락 사항이 있으면 서로 전화하고 그런것을 보며 내게는 전화오는데도 없다고 생각하고 서운해만 생각했는데 나에게 연락해 뭘시킬거며 묻기가 그래서 인걸 이제 이해가 간다. 훈반장이 김밥과 글 복사를 해 왔다.


병원에 가서 눈 상처치료하고 오늘 또 오라는데 귀챦아 안갔다. 멀지는 안은데 나갈려면 별별것 다해야지 그냥 나가기는 좀 그래서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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