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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채식주의자 책을 다 봤다. 세가지 작품이 연작으로 쓰여진 것인데

다른 책에도 그것의 연작처럼 쓰여진것이 있나보다.

사람들의 내밀한 감정을 어쩜그리 깊이있게 파헤쳤는지 그 책을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자기의 감정을 도난당한 기분이 들정도로 깊이있다. 맨부커상이 어떤건지는 모르지만 내용이 가슴에 와 박힐 정도로 깔끔하게 썻으니 상을 받았나 보다.


전에 읽어본것 같다가 아마도 처음은 읽어 볼라고 시도하다 뒷부분에서 어려움을 감지해 그만 두었나 보단 생각을 한다. 내 기억이 조금씩은 예전보다 많이 돌아온걸 생각한다. 책을 읽으면서 받아들이는 감정의 깊이가 전보다는 깊어 지기는 하는데 바로 기억하고 이런건 떨어진다. 썩 맘에 드는 책이 아니라도 가까이서 이렇게 즐길수 있다는걸 고맙게 생각한다.


매번 이렇게 무기력하게 생활하면 안된다고 하면서도 이러고 있다 .활동을 안해도 집에서 얼마던지 긍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을건데 마냥 부정만 하고 있다. 역으로 생각하면 이 더운 날에 일을 한다면 얼마나 못견뎌 할 것인가. 책을 보고 내 맘대로 할 수 있음이 얼마나 큰 행복인가 그렇게 생각하자. 뭐 특별한게 아닌 이런것 지금 내가처해있는 것에서 행복을 찾자. 외로움 그건 누구나 느끼고 생활하는것 아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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