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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화 ^인간사에 객관은 통하지 않는구나 ^

출근해 빨리 나왔다. 언니가 병원간다고 나가길래 나도 바로 나왔다.

오늘은 언니가 아메리카노에 얼음을 채워서 한잔 준다. 황언니 하는 행동을 보면 나는 그렇게 못하지 하는 행동을 본다. 아마도 결혼 생활을 하기에 그렇게 하지 안나 하는 생각을 한다. 결혼이 아니라 처음부터 장애자로 컷기에 사고가 일반인하고 같을거란 생각을 한다. 그러므로 중도 장애인이 더 힘들다는 생각을 한다. 중도 장애자도 행동하기에 무리가 없었으면 힘들어도 더 빨리 깨우쳤을지 모른다.


오재미동에 와서 글을 쓴다. 사무보는 언니에게 시간처리를 물으니 이따 어린왕자 테이프 보라고 해서 지금은 글을 쓴다. 책으로 봐도 볼때마다 느낌이 다른데 영화는 어떨지 모르겠다. 미리 올라가 간사에게 인문학 강의 물어보려고 했는데 아마도 내 판단이 지금은 늦은게 확실하니 별 도움이 없을 것이다. 다음에 바람선배에게 여건이 되면 물어야지 한다. 인문학 강의를 들을 여건이 안되면 내가 마음이 아프겠지만 나를 더 확실하게 보는 방법이 되겠지 하지만 그우울함이 정말이라면 내가 얼마나 가슴 아플까?


사실은 언니가 왔을때 화나게 했던걸 전화 멧세지로 풀을까 하다 메세지가 무슨 소용이 있겠나에 형제니 시간이 지나면 잊겠지 하지만 시간이 갈 수록 형제도 멀어지는거니 연연해하지 말고 나나 더 강하게 살자한다.


나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은가 보다. 어제 도서실에서 만난분도 이러며 산다는게 힘들다고 해서 누구나 다 그렇게 살지요 뭐 특별한 사람 있게냐고 했지만 나이가 들어서 그런 생각하는 사람과 나는 나이도 들지 않아서 부터 그런 생각을 하는데 객관적으로 보면 내가 더 억울한게 아닌가 하다 인간사에 객관은 통하지 않는구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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