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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금 11 김호기교수 강의

9일 강의는 맘에 들었다. 신선생님이 살아계실때는 그냥 나를 이끄는데 좋은

선생님을 만났다 정도 였는데 가신뒤에는 더 깊이 다가오며 그때 왜 내가 좀더

가까이 가지 못했을까 한다. 어쩜 그때 더 가까이 가지 못했기에 절절하고

지금 더 생각하는 마음이 깊어지는것 같다.


김호기교수님이 강의하는 것은 선생님의 사상에 대해 학술적이지만

우리처럼 세세한 방향으로 아는것이 아닐텐데도 우리의 앎을 질서를 잡아 주셨다.

강의는 그사람의 오랜 공부이므로 우리가 알고있는것을 체계적으로 잡아주는

것이기 때문에 좀더 감명깊게 들을 수 있다.


올때는 열술이 차를 가지고와서 쉽게 내려갈 수 있었다. 그곳에서 하는 강의는

내가 접하기가 쉬우니 갈수는 있는데 가는 방법이 나빠 갈등을 일으킨다.


어제는 사무실에서 나와 열술 부인이 전시회하는데 가보기로 하고 안국에 내려 길을 찾는중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은행앞에서 열술에게 전화하니 신문에 관한 강의 듣는다고 하고 그사이 비가 좀그쳐 찾아 올라가니 소헌당(안동교회)이 보여 들어가니 박선희라고 있어 안에 들어가 손재주로 만든 조각보가 전시된걸 보았다.


예전부터 그런데 신경썻으면 좋았을 거고 우리 생활에서 일어나는 생활주변거리라 여자분들이 보았으면 아주 감명깊이 볼수 있을거란 생각을 하였다. 우리것의 그런 섬세함을 생각하지 못하고 서양것만 좋다고 따랏지만 지금이라도 그런걸 볼수 있어 좋았다.


마음은 그런데 찾아 갈때는 손이 무거워야 생각하지만 현실이 안따라 주니 그냥갔다.

아줌마들이 만들었는지 타르트, 샌드위치와 연잎차를 마시고 왔다. 위치상 멀지 않아 내가 쉽게 찾아갈 수 있었다. 화장품때문에 그동네 한번 가보아야 하는데 오늘 가서 위치도 확인해 두었다.


저녁에 김문식회장에게 메세지를 보냈더니 집에 들어와 통화가 왔다. 스마트폰을 작업상 하나 가지고 있으니 소통할 수 있다고 하였다. 목소리 들으니 오빠도 그렇게 젊은 목소리라면 하지만 하도 들은지가 멀어 생각이 안난다. 생활이 나뿐것을 기본으로 가지고 있지만 이걸 나뿐 방향이 아닌 좋은 형태를 생각하지만 막연히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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