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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목 비가내림

비가 지금은 살살내리는 가랑비다. 양의 많고 적음에 상관없이 우산을

써야한다는 상황이 불편하니 비가 오는 날은 내게 최악의 상태다.

이것조차 견디려는 마음인데 이렇게 세상이 불공편해서야......


세상이 좋아져 내일 면접날 이라고 전화가 왔다. 그런데 내가 걷기 불편하다고

말해봤자 당담자는 아니니 소용없지만 이렇게라도 자꾸 표현을 하면

많은 사람이 알게되 내뒤에는 좀 편하게 되겠지만 이러는 내가 너무 구차하다.

구차하다는 생각을 버리고 희생을 한다고 생각하자. 그래야 어짜피 이런 상황에서 방법이 없으니 내마음이 편한 쪽을 택하자.


아침에 올때 보면 쑥찜방 문을 여는데 퇴근해 가서 쑥찜해야지 했는데 문을 닫았다. 자전거만 타다 왔는데 내가 살아서 움직이는한 운동을 해야 그나마 나를 지탱시킬수 있다는 한계점을 알았다는게 서글픈 일이다. 그운동을 집에서가 아닌 사람이 많은곳에서 할 수 있다는걸 다행으로 알기는 한데 내가 원하는 시간이 아닌게 좀 그럿다.


세상일이 내 뜻대로는 되지 않지만 그중 한두가지는 내 뜻에 맞아야 하는데 지금 상황은 하나도 없고 하나도 없는 이유가 해보니 계속 꺽기기 때문이다. 꺽이는 이유가 장애로 가지는 것이니 장애를 버리자고? 결과는 버린게 더큰 아픔으로 다가올까 하지만 버려야만 되는 세상이 다가오고 아픔조차 내가 짏어지고 가야하는 이 좌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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