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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자락길에 왔는데 더워서 가기 싫어 조금가다 내려와 돌탑앞에 앉았다. 더워도 참아야지 했는데 참는것에 의미가 없어 서사정으로갈려고 했는데 누가 자리를 잡고 누워있는 팀이 있어 그냥 내려온 거다.

날이 더우면 동사무소 도서실 밖에는 피난처가 없는것 같다.오늘이 하지라니 이제 더위가 시작인데, 지금이 한여름이다.

거길 다녀오면 힘든일이 없는것 같은데 눕고 싶다. 벌써부터 편한거에 익숙해진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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