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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수 초복

새벽에 깨서 잠이 안들어 계속 누워있다 일찍 일어나 정리하고 아침으로 어제 더불어숲에서 가져온 김밥으로 식사하고 누워 잤다.일어나 오늘 초복이라고 삼계탕을 먹었다. 이리 먹고 자는 일이 내일이라 생각하고 마음은 편히 먹을려고 하는데 그게 참 기막힌 일이다.
어제 늦게 더숲강의 들으려고 나섯는데 이런 상황을 수용은 하지만 참......한국의집 올라가는데 누가 날보고 아는체를 해서 누구냐니 저번에 만난 국악당 자원봉사자 였다. 내가 관심을 두지 안으니 봐도 모르지만 상대방은 내 모습만 보고도 안다. 좋아진것 같다고 해서 이제 포기가 깊어져 모든게 자연스럽다하니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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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업교수님의 강의가 무척 어렵다. 다들 그런줄 알았는데 다른이들은 좀 쉽게듣는게거기와 비슷한 학과를 나왔고 모두들 어리기에 받아들이는 각도가 쉬운가 하는데 내생각처럼 쉽게 받아들일까 하면서 의문이 간다. 그래도 아니 질문할거 아닌가?
강의 끝나고 술자리 하면서 이야길 나누는데 내경운 그것도 쉽지않다.김지영이는 철학과에 심은희는 국문과라니 그 받아들임이 쉽지안을거란 생각인데......교수 말로는 의사나 법학도도 쉽고 교수는 계속 공부해야하니 어렵다고 한다.의사나 법학도 그 많은 공부가 어렵다 생각했는데 그건 한번만 배우면 그걸로 되풀이 하니 쉽다는 말에 내마음이 달라졌다.
교수님 먼저나가시고 우리끼리 앉아서 더 이야길 나누었다. 장애인택시 타고오려니 오래 기달려야 한다고해 안되겠다 했는데 김지영이 차를 가지고 왔다고해 교보 앞까지 태워다 주었다. 그것만해도 나로서는 얼마나 고마운지 하는데 집까지 데려다 주었으면 하여 신선생님의 교육이 실행되는걸 느낀다.
어제 언니가 전화해 혼자라도 삼계탕 사와 끓여먹으라고 전화왔는데 내가 벌써 끓여먹었다고 하니 마음이 놓이나 본데 동생이라도 가엽게 생각하는 언니가 있어 얼마나 마음 포근한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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