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마치고 가는중 이다. 오늘 강의는 내가 꼭 들어야 하는거란 생각과 내 이해도가 이리 떨어지는게 상상이 안된다. 선생님 강의를 들으면 알아 들어야 하는게 정상인것 같은데......알아 듣는거에 한계를 느끼는게 강의중 많이 나온다. 책을 많이 읽어서 그 한계를 좁히는게 최선이라 생각하지만 그 많은 시간을 들여 한줄정도의 이해하는게 안타깝지만 다른 사람들도 다 그랬으리라 생각을 하지만 시간이 촉박한 거다.

국선도하고 로이 물리치료갔다. 물리치료를 함으로 좀 좋아지는것 같은데 그치료를 하면서 내가 시간을 쓰는게 하염없어 맘에 안들 뿐이다. 그시간에 다른걸 하냐면 그것도 아닌고 어느새 나이가 들어 그런치료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마음아픈거다.

물리치료중에 언니에게 전화하니 사다꼬언니가 죽었다고 한다. 언니보다 4살 많다고 하니 삶의 부질없음을 언니가 많이 느끼나 보다.  나야 오래전부터 느겼지만 삶이라는게 느낌으로 유지되는게 아니니 살긴 사는데 표현법이 없다. 그래도 이가을엔 바쁘게 돌아 다닐수 있음이 그런 시간에서 탈피가 많은데 겨울이 오면 움직임이 적어져 또 그러겠지만 그느낌을 피하며 살아야 하는데 어떤 계기가 없으니, 계기를 내가 만들어야 한다고 그게 힘든일이다.

강의 들으러 가는중에 늦어서 내딴에는 헐레벌떡 가는데 아파트 앞길 지나 바람 선배를 만났다.팔을 내주며 팔장을 끼라는데 약하게 잡으니 꽉잡으라고 하며 나이를 다시 말해 사실대로 말해 주었다.자기와 많지 않은 차에 호적까지 물어봤다. 지금까지 이상하게 생각했을거다. 사람들이 확실한것을 알고 싶어 하는것은 누구나 마찮가지 일거다

수업끝나고 바로 젊은 학생이(?) 온수역까지 태워주어 빨리 올수 있었다. 집에오면 12시 이쪽저족이다. 내가 힘들어도 그런거라도 함으로 나를 다스리는거라 생각하며 지내는데 어떤 상황이 전개될지는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