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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금요일에 마중물 갔다. 먼저인데 문이 잠겨 혜진이 에게 전화해 문 비번알아 열고 들어갔다. 봉선미는 계속 못본것 같은데 무슨 일인지 궁굼하지만 알아질때까지 그냥둔다.날이 차니 사실 걱정할것도 없는데 걱정이다. 이런 마음을 버리자.
윤경이가 왔는데 문을 못열어 비번을 가르켜주었다. 이렇게 단순한것도 못하는게 위신을 깍이는 거란 생각이 변했는데 어릴때 생각한게 이리 변하는게 마음은 많이 너그러워지지만 아직도 내가 다 해야한다는 생각이 있다는것 자체가 참 부질없는 짓이다. 그런데 부질없다 생각하면서 못버리는 건 아직도 세상을 모르는게 아닌데.
허성희 남편이 차를 가지고와 날 광화문에 내려주었는데 다른차가 빵빵거리는데 놀라 잘걷지 못하니 넘어졌다. 다른이에게 잡아달라 해서 계단 올라갔는데 허성희가 내려 뛰어왔다.잘해주고 갔다.
토요일엔 추워졌는데 자락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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