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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토 눈길

아침일찍 전화가 왔는데 어제 전화소리를 바꿔기에 뭐지하며 그냥 잠들었는데 바로 깨서 보니 오안나였다. 무슨일인가 싶기도 하지만 그냥 뒀다 아침먹고 전화하니 전에 줬던 버그를 먹겠냐고 해서 날짜도 지났는데 가져오면 짐만되 한번 먹어본것은 안먹겠다고 했다.

그걸 생각하며 내가 준것중 날짜가 지난건 없었는지 생각해보다 일단은 날짜 지난거는 허락을 받고 준거였는데 하며 다음부터는 지난거는 버려도 줘서는 안되겠다 생각했다.

목욕탕에서 넘어졌는데 허벅지가 아프다. 혼자라는게 이렇게 많이 아픈데 아프다고 소리를 질러 봤자 들을 사람이 없으니 참는다. 좋게 생각하면 참을성이 있는거고 역으론 참슬픈거다.

"눈길"이란 작품을 보았다. 위안부의 생을 그린건데 마지막이 참쓸쓸한데 나의 마지막을 보는것 같다 그런 마지막이 아니려고 모두에게 친절히 다가 가지만 같이 있을때 뿐이고 헤어지면 같은 감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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