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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미사에 다녀서 오안나 집에갔다. 나는 백수제약 쪽인줄 알고 그냥 안아 있었더니

아니라고 삼익빌라인데 쑥찜방 윗길 집이었다. 글쎄 몇평짜리 집인지는 모르겠지만

집에 들어가 보니 오안나가 일하는 방이었다. 애들이 다섯인데 딸 둘은 결혼했다고 한다.


사람사는 집이 다 그렇다는걸 다시 깨닿는다. 뻔한데 남편이 그러면 어찌 사나에

힘들거란 생각과 그렇게 믿음을 지니고 생활하니 어려워도 참고살겠지 한다.

내가 들어가니 사람 한분이 와있었는데 우리 점심챙겨주고 작업을 하는데 작업하기 전에 기도를 하고 시작하는거 보면서 저런 믿음으로 생활하니 어려움도 이기는구나 한다.


나도 그런 믿음으로 생활하자고 마음먹으면서도 내생활은 그게 아닌것 같다.

변화가 없어도 변화에 합류해야 하는데 ...... 변화가 없다고만 하지말고 어찌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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