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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화(믿음의 갈등 버리기)

내가 생각해도 내가 너무나 걱정된다.이렇게 쓰잘데 없는데 시간을 낭비하고 그렇다고해서 일이 있으면 이리 시간을 버리지 않을거라 하다 선생님책 보니 나보다 더한 상황도 이겼는데 하며 마음을 다스리지만 나는 패배자에 속하니 어떤 방법을 못찾는구나 한다.

선생님이 생각하는 어머니와 내가 생각하는 어머니는 생각조차 달랏기에 나는 엄마의 고마움을 건성으로 생각한 거다. 아니 내가 엄마에 대한 절절함을 느끼지만 그건 당연한걸로 생각하고 도움도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제와는 내가 너무나 뭘모르고 행동함을 깨우친다.. 그래도 지금이 답답하니까 엄마를 생각하지 답답하지 않았으면 내가 잘못했다고 생각은 해도 그냥 지나쳐 버렸을 거다.


과거에 쓴 일기를 보았다. 지금같이 거의 매일 못마땅하게 생각하지만 그땐 하느님에 대한 희망으로 나를 다스리기 위해 노력하는걸 보았는데 지금은 그런 희망이 없어졌기에 그냥 시간을 흘려보내는 것이다.


다 버리고 다시 하느님에게 가자고 하는데 내가 아닌거라고 생각했기에 새롭게 다가 가는게 거짓만 같다. 페이스북에 누군가가 쓴 글에 안먹는다고 침받은 우물이지만 세월은 다시 먹게 만들고 다시 먹는게 정상인지도 모른다. 물은 변하고 바뀐다는 것이다. 나도 그런방식에 따르려고 하니 거짓이 아니라고 생각하자. 진실로 믿고자 할때도 그런 갈등이 없은건 아니었고 하느님이 마음을 고쳐먹으면 다 내가 받아 준다고 했으니 한때의 갈등이 깊었었구나 생각하자. 유다도 그런 갈등이 끝내 자살하게 만든거라고 생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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