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빼빼로
화 제주 4.3사건

월요일에 성공회대에서 조 편성이 되었는데 나는 1조인데 좀 나이든 사람인것 같다.

나이는 상관없다고 하지만 젊은 애들의 사고를 알고 싶은건 사실이고 나이든 사람들은

생활 자체가 참신성은 떨어지는것 같은데 세상은 그리 막 섞어 놓지 않는걸 본다.


손창용이 우리조이다. 아마도 나이가 제법되는 모양이다.

지하철까지 데려다줄 사람이 없다고 발을 동동구르니 손창용이가 차있다고

데려다 주었다. 신승훈이가 다른조로 되어 나를 데려다 주기가 힘들어졌다.

어찌 되었던 지하철에 데려다줄 사람이 생겨 고맙다.

//////////////////////////////////////////////////////////////////////////////

어젠 자락길에 가니 꽃이 많이 피었다. 꽃이 피면 뭐 굉장한 일이 있을거라 생각한 내가

참 웃긴다. 꽃이 피어도 결국엔 내가 혼자 보고 느낄수 밖에 없는 형편인걸 이제 깨치다니!

하긴 어려서부터 그걸 깨쳤으면 세상사는 의미를 어디서 찾겠나?


내딴엔 시간을 함부로 쓰지 않는것 같은데 왜이리 맨날 시간이 없는지...

아침 부터 비가 내린다고해 자락길 갈생각 버리고 늦잠잤는데 날이 맑어 자락길

생각했지만 어제 날에 맞춘 제주 4.3사건에 대한 현기영에 {순이 삼춘}을 읽었다.

순이 삼춘이라 해서 화자가 여자인줄 알았는데 남자고 남자도 삼춘이라 부른다.


전혀 몰랏던 제주4.3사건을 이번을 계기로 생각하게 된다.

정권이 바뀌니 함구하던 사건도 표출되고 김대중 대통령때도 표출되었었나 본데

그땐 내가 신경쓸 여건이 안되니 모르고 신경안썻나 보다.

그러니 내가 나에 빠져 아무것에도 신경안쓰고 산시간이 얼마나 길었나한다.




댓글 작성

히스토리

키쉬닷컴 일기장
  • 일기장 리스트
  • 나를 돌아보기 3364
    일기장 메인 커뮤니티 메인 나의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