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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토(좋은게 아니니 쓰고 싶지 않다)

공기가 좋았으나 바람이 불어 춥고 내가 날아 갈 것 같았다.

자락길 올라가다 그길에서는 내가 구부리지 않아도 될것같아 쑥을 띁었다.

쑥뜻느라 시간이 모자라 전망대까진 못가고 남산타워 보이는 곳까지 다녀왔다.


로이 같더니 허리 사진을 찍고 보더니 더확실한 검사를 해봐야 한다고 해

물리 치료만 하고 왔다. 목발로 균형문제를 고심했는데 이제 그게 현실로 다가온거다.

내건강을 이렇게 신경쓰고 살아야 하는게 마음 아프지만 이제 하느님도 내 탄원에서

멀어졌다. 이런 상황이 내성장으로 이어져야 하는데 그러지못하고 체념상태이다.

 

그러니 내마음이 오죽하겠나,희망까지 다 버린상태다. 좋게 말해서 주위상황에 따라

흐르는 대로 흐른다.  주위의 상황이 부정이 아닌 긍정적으로 흐르니 그쪽으로

흐르긴 흐르는데 그 내 모습이란게 정상도 따라가지 못하는걸 누구에게......

이렇게 희망없이 사는건 사는게 아닌데 상황이 자꾸만 그쪽으로 흐른니 체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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