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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토 하느님께 내가 바라고 원하는걸 기대고 살자

이렇게 힘들어도 이겼어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 때로는 그 생각을 이해는 하지만 그래도 그걸 참는것은 믿음을 가진사람의 당연함이고 믿음이 없더라도 우리 인간이면 그래야 하는것 아닌가 하면서 오죽했으면 그런 판단까지 할까 한다.


몇몇이 약속을 잡아봤지만 선약도 있다고 하고 여건도 안된다고 한다 다들 이렇게 바쁘게 사는데 그런 여건을 못가지는 내가 걱정 스럽지만 내가 나를 많이 접어주는데도 화가 난다.  주님께는 화를 내봤자 나에게 돌아오는것은 나를 자책하는 방법밖에 없으니 화도 안낸다. 결국 이런 모든 상황을 내가 감싸고 가야하니 내가 너무나 힘겹다,


지금은 이런걸 혼자가 이길 수 있지만 시간이 더 지난뒤는 이게 물리적으로 힘들건데하다 그때일은 그때가서 걱정하려고 하지만 미지 수의 시간이 미지수로 남는다.


선희에게 연락하니 쉬는 시간이 없이 일을 하나보다 그래도 옆에 누군가가 있으니 좀나을까? 아니면 더 힘들까? 글쎄 그건 모르겠고 혼자 결정에 많이 익숙해졌겠지 이젠 나이가 그걸 말하니 어찌 사는지는 궁굼하지만 좋은 방법으로 결정하고 사리라 생각하자.


이컴이 정상이 아닌게 확실하다. 용범이에게 전화해 알아보고 싶지만 그냥 내버려둔다. 그래도 시간내에 알아서 내가 처리하게 됐으니 다행이다 아님 리포터를 다 써놓고 그날 보내지 못할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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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에 시아가서 말씀 두루마리를 만들었다. "나는 너희를 고아로 버려두지 않고 너희에게 다시 오겠다"(요한 14,18)을 쓰고 싶었는데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마르 5,34)가 짧아 그걸 썻는데 집에와 버리기 아까워 걸어 두었더니 매번 보면서 믿음이 깊어 지는걸 느낀다. 보기엔 엉망이지만 그걸 걸어놓고 매번 보면서 내마음이 달라지는거니 너무나 만족하게 된다.


사는일이 별거아니고 이렇게 단순해지면서 단순하지만 그걸 보며 내 마음이 달라지는거니 그걸로 만족하고 사는게 내몫이라 여기고 그래지자. 그러며 하느님께 내가 바라고 원하는걸 기대고 살자. 그래야 내가 더 마음 안아프고 생활을 잘 할 수 있으리라 여긴다. 오늘 같은 토요일엔 나들이 하는게 좋겠지만 나처럼 쉬지도 못하고 일하는 사람도 있다 생각하고 거기에 비하면 나는 행복한거라 여기자. 혼자의 외로움에서 탈피하는건 내가 만들어야지 어쩌겠나? 매번 바쁘니 외로운것도 아닌데 사람들이 외로울거라고 생각하니 나도 그렇다고 느끼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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