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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일-내일에 해결책이 없다

페리구모임에 간다고 갔는데 미사시간이 늦어 들어가지 못했다.사람이 어느정도면 들어갈건데 너무 없으니 차마 못들어 갔고 식당에서 기도했다. 모두들 들어오지 그랬냐며 아줌마들인 자기들과는 그런게 다르다고 했다.

나눔에 올라가 이야기 중에 혼자의 외로움을 이야기하니 세바스찬이 안아줄까 그래서 그걸로 해결이라면 내가 왜이렇겠느냐고 하였다.

태성식당에서 추어탕 먹으며 하는 이야기 들으면 모두들 자식에 대한 이야기 들이다. 내가 그들과 같이 어울리고자 하지만 이야기거리가 다르니 듣게만 되고 같이 어울림이 힘들다.

내모습이 이리도 초라하고 아픈것은 언니 말대로 내가 잘못 살았다는 결론인가? 그런데 이제와 어찌 행동해야 하는건가? 살아가는게 이렇게 어려운건지 이런 어려움을 뚫고자 내가 발악을 하지만 더 작아져야 한다는 건데, 더 작아지는게 아품을 끌어 안고 사는거라 생각해서 지금 그렇게 살고 있는데도 아무 해결책이 없으니 가슴이 더 미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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