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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철이와 채팅을 했다. 좀 이야기 해보니 내가 앞뒤로 꽉막힌걸 보는 모양이다.

내가 나를 봐도 그런걸 느끼는데 제3자인 철이야 오죽하겠나.

일에 부딪히면 좀 조심스럽게 행동해야지 하면서도 막상 일에 부딪히면 그런게 안된다.

사회생활이 깊어져 그런거에 익숙해야 하는데 모든걸 혼자만 결정하고 하던게 익숙해져 그런가 보다.  사람들과 많이 어울리고 그래야 하는데 그런게 적어서 그렇다고 하긴 하는데 얻을 줄만 알고 줄줄 몰라서 그런거다.


국선도에서 어느분이 내일이 초복이라고 치킨과 맥주를 삿다.

그런데 내가 끼긴 하지만 남이 사주는 데만 끼고

내가 사준다는것은 먼일이니 내가 한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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