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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화-눈물 최인호

하는 일도 없이 이렇게 시간이 간다. 매번 어이없고 그래도 성공회대 등록을 하자. 내가 공부를해 어찌되는건 아니지만 내가 어딘가에 매이면 그래도 사는 기분이 확실히 드니 등록을 하는거다.
공부내용은 별로 맘에 드는건 아니지만 앞으론 북과의 관계가 좀더 왕래가 있으리란 생각인건 확실하니 그걸 공부하는게 첨단을 걷는걸 거다. 첨단이 유행이 아니라 내가 살아가면서 주위에서 일어나는걸 그냥 보기만 하는게 아닌 내 판단을 내리는데 좀 확실해 지는 방법이라 여기자.

도서실에서 매번 책을 보며 내게 좀더 도움이 되는 책을 봐야지 하며 보는데 어떤 책은 이해하기 힘들어도 읽다 오늘은 다른걸 한번 봐야지 하고 찾다 최인호유고집이 있어 살아있을때 무슨생각했나 하고 좀 보다 끝까지 보려고 빌려왔다.

한참 인기좋을때 쓰던 느낌과는 다른 마음으로 글을 썻으리란 생각은 드는데 예전에 쓰던것처럼 쉽게 읽을수는 있을것 같은데 그 글을 쓸때의 마음이 오죽했을까 하는 마음이다.

나야 힘들지만 이런 모든걸 안고 생활하고 있지만 최인호씨는 자기가 죽을 거라는걸 알고 있었으니 그 마음이 어떤가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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