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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수-쑥찜방가다

어젠 최엘리 선생이 북악정가서 점심을 사 주었다. 나올때 한그릇 신청해 싸와서 집에주고 갔다. 아마도 그런 마음을 다해주는 정성이 조금 세상을 살아보니 별것 아니라는걸 느껴서 이리라 생각한다. 나도 살아가면서 받아들이는게 변하는 것처럼 선생도 변하고 있기에 그런 행동이 나온다고 생각한다.


오늘은 쑥찜방에 갔다. 이데레사도 가게 잘 안오는데 오늘은 내가 온다고 해서 그동안 가게일 정리도 할겸 왔나보다. 내가 객관적인 행동을 보이는 만큼 데레사도 세상에 객관적인 마음으로 살아가는걸 본다. 나보고 강의 들으러 가는데가 머니 명동성당쪽 강의를 들어 보라고 하여서 나는 종교에 관한 강의는 듣기 싫다니 아니라고 말하였다. 아마도 심리학 이런건가 보다.


민우 저녁을 해다 준다고 했다. 오피스텔에 혼자기거 한다고 했다. 내용이 어떤건지 물어보고  싶은데 그냥 참았다. 식구가 있어 다행이라 생각했는데 그리 신경쓰이게 만드니 얼마나 마음아플까 생각하니 내가 외롭다는게 식구때문에 신경 안쓰는거와 비교하면 되겠구나 하지만 참 아픔이 방향만 다르지 결국은 같이 물리는 구나 한다.

HEART
2018-11-14 09:37:51

秘密の回答
빼빼로
2018-11-14 14:46:50

네 아시나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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