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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날이 가면서 좀 느긋한 마음으로 지내자 하는데 왜이리 매일 바쁜거야 참 이해가 안된다.

오늘도 오전부터 나가야 하나 망설이다 시간이 오후에 나갓는데 운동도 재데로 못했다.

국선도 끝나고 안나집에 전화하니 계속 안받아 그쪽 길로 올라 갔다가 내려와 백수제약길로 걸어갔다. 오랬만에 밖에나와 걷는 기분을 느꼈다.


헬스장에 가서 걷기 좀하고 자전거는 타지도 못했다.

어려운 일을 하는것도 아닌데 매일 왜이리 시간이 모자라는건지 참 이해가 안된다.

백사실 올라가는 길까지 가다 왔다. 이렇게 단순하게 사는데도 그 시간을 요리 못하는게 아직도 큰 인간이 못된거란 말인가? 큰인간 이고자 바라지도 안는데 참 멀다.

멀다 생각하지 말고 못하면 못하는데로 살자. 큰걸 바라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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