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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내딴에는 시간을 조리있게 쓴다고 하지만 매번 시간이 부족하다.이리 아름답고 좋은 시간을 버리고 있으니 안타깝다. 버리는게 아니라고 생각하고 써야 내가 이리 살아도 부질없는게 아니니 생각을 바꾸자. 어짜피 이리 사는게 내게 주어진거라 생각하자.


둘레길에 와서 일기 쓰려고 앉았는데 매일 보는 이가 김갑옥 수산나라는데 그길에 어수선한 잡풀을 정리하고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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