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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머리때문에 그리 걱정하고 난리치다 결국 오늘 온세상미용실에서 퍼머했다.

해봣자 이쁘거나 그런것도 아닌데 그게 왜그렇게 하기싫고 부담이 되는지.

좀더 일찍했으면 한침 더울대 묶을 수도 있었을 텐데 지금은 짧어도 더울때 못묶을 것이다.


머리하고 집에가 점심으로 부식쪼가리 먹고 좀누워자다 깨니 6시다 다놔두고 둘레길에 올라왔다. 이숙희를 입구에서 만났다. 아까 머리하러 갈때도 만났는데 손주를 데리고 차타려고 기다리다 만난거다.사람마다 다 깊은재미야 있겠는가 하는걸 본다. 자식이 있으면 자식에 맞는걸 의무적으로 하는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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