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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일-구기냉면

아침부터 미사를 어찌가야하나 걱정을 하며 모든 준비는 끝나서 버스로 성당가야지 하며 나왔다. 성가정까지 걸어가는데 너무 더워서 버스정류장까지 걸어가는것도 힘들어 선미에게 전화하며 성당갔냐니 지금 나가는 중이라고 조금만 기다리라고 했다.


미사 마치고 선미차타고 가는데 어디 식사를 같이 가자고 하고 싶은데 집에 식구들이 기다릴까봐 말을 못하는데 남편이 어디 같다고해 오장동냉면 파는데가 있다고해 같더니 구기동면집이었다. 냉면먹고 선미는 만두를 먹었다. 가회동 푸드마켓갈때 차태워준 어른들이 점심먹으러와 인사했다.


선미가 생활하는것 보니 어머니라는것을 보여준다. 애들에게 식사하라고 하는모습과 내게 반찬 더 언저 주는게 생활인임을 보여주는거다. 나는 혼자 생활해서 그런지 남에게 더 밥을 먹으라고 한다던가 그런걸 할줄 모르는데 그런걸 보며 생활이란게 그런걸 만들어 주는데 나는 상상도 안해본 것이다.


내가 그렇게 힘도 없고 의욕이 없는게 너무 뚱뚱해 진다고 식사를 적게 하는 이유인가? 나이들어 몸이 약해진건가?하지만 모든거에 힘바쳐 행동하고 싶은 마음이 없어진건 사실인데 이게 어떤이유인지 모르겠다.


경희에게 전화와 자다 깻다.  좋은 일이 있어야 내가 전화하는데  생활이 매번 같으니 전화할 마음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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