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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아침에 깨니 5시 45분인데 9시 반으로 보아 야 오늘 공부못가는거 아냐 하면서 일을 시작했다. 다시 시계를 보니 5시 45분 이었다. 그러며 얼마나 마음이 놓이는지 천천히 했다. 이런 생활을 하면서 시간에 맞춰 어디 가기가 나의 불안감을 조성하는데 오늘 너무 긴장해 있어서 그런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사는게 힘들지 않고 누구나 이런 방법으로 사는거라 생각하면 잘 살고 있는건데 왜그리 못마땅하게 살았는지 지금 부터라고 쉽게 여기고 살자. 외로움은 누구랑 같이 살아도 가지는건데 이제 그것에서 벗어나자.


이데래사하고 명동성당 갔다. 영성심리 상담에 들어가 모두들 이야기 하는데 끼니 나도 한마디 했다. 한철호 라이문도 신부라고 평화방송에서 들었다. 그곳에서 공부하는 사람들은 아무래도 마음속에 품고 있던걸 풀어 놓으니 마음편하게 생활할거란 생각이 든다. 생활이 넉넉하다면  한번 부딪혀볼까 하는 마음도 들지만 매번


돈이 드는것에 상관없이 행동해야 겠다고 느끼지만 첫째가 그렬려면 내가 그모임 뜻에 맞게 움직이며 여러가지를 준비해야 하는데 그러기 힘들것이란 생각이다. 그런것을 넘어 서는 거라 생각하지만 아직도 남은 자존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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