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한테서 웃지 않는다고 한 소리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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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rebel2013-01-16 02: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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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함에 빠지면 웃을래야 웃을수가 없어요 심지어는 지나가는 사람들이 웃으면 뭐가 그리 좋아 웃고다니는 거지 그럴정도 이니까요 님 스스로가 즐거워져야 웃음이 저절로 나올껀데.. 어서 이쁜웃음 되찾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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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시2013-01-22 15:4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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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다는 게 힘든 일인 것 같아요.자연스럽게 웃고 싶은데.어쨌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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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액터2013-07-12 19:4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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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있을때 기분 좋았던 일을(자랑스러웠던일, 인정받았던 일, 뿌듯했던 일.... .) 아무리 작은 일이든 큰 일이든 상관없습니다. 떠올려보세요. 그리고 웃을수있는 일을 찾으세요. 영화, 만화.... . 어떤 것도 좋습니다. 나아질겁니다. 그리고 조금 나아지면 미뤄왔던일들중 하나를 해보세요. 방청소도 좋고, 운전면허취득같은것도 좋습니다. 좋아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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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시2014-02-27 21: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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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이제야 댓글을 봤네요.7월에 댓글 남겨 주셨네요.이제 2014년도 2월이 다 가네요. 처음에 많이 힘들어하면서 이 가게에 다닌지도 이제 1년 4개월이 넘었네요.이렇게 오래 다니게 될 줄 몰랐는데, 돈이 필요하다는 게 무섭긴 하네요.지금은 카드론으로 빌린 금액이 410만원이 있어서 매달 40만원씩 갚고 있거든요. 이번 달에 처음으로 원금포함해서 40만원이 나갔어요.통장에 잔액이 270만원 있긴 한데, 진짜 아껴써야 될 것 같아서, 요즘은 제 간식은 아예 먹지 않고, 아이들도 간식값을 줄이는데 많이 협조해 주고 있어요.3월 되면 또 새로운 사람과 일하게 되는데, 이번에는 좋은 사람이 올 는지 걱정이 또 되네요. 전에 돈 빌려갔다 안 갚은 미진씨는 최악이었어요.처음에 두 언니는 좋은 분이셨는데...좋은 분이 와야 할 텐데...지금 같이 일하고 있는 애도 참 좋은 애인데... 핸드폰 하면서 시간 때우긴 하지만, 남한테 피해를 입히는 것도 아니고, 눈치껏 노는 것인데...1년 동안 사람이 몇 번 바뀌는 건지...좋은 파트너 만나서 오랫동안 편하게 같이 일하고 싶은데, 진짜 이번에 오는 사람이 좋은 사람이어야 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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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했다.지금도 우울하다. 난 왜 웃지 못하는 걸까? 어릴 때부터 별로 웃는 성격이 아니었다. 이렇게 조그만 가게에서 일하는 데도, 웃지 않는 점이 문제가 된다고는 심각하게 생각을 못 했다. 나도 모르게 의도하지 않는데도 분위기 안 좋게 만들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억지로라도 좀 웃어볼까?
우울증이란 참 무서운 병 같다. 성격 자체가 우울하게 변해 버린다고나 할까? 근데 타고난 성격 같기도 하다. 어릴 때부터 웃어본 기억이 별로 없으니....
손님들한테는 웃으려고 노력 많이 하는데 함께 일하는 사람들에게는 그렇게 웃으려고 노력하진 않았던 것 같다.
근데 힘들다. 일단 어지럼증이 있으니깐 눈 앞이 어질어질하니깐 웃을 여유가 없다. 병원 1주일 다니면 진짜 좋아질까?어지럼증이 빨리 나았으면 좋겠다.
좀 그만두고 싶은 마음도 있다.근데 4개월밖에 안 돼서 그만두기가 좀 그렇다. 부모님 보기에도 안 좋을 것 같고... 이러다 짤릴 수도 있겠다 싶다. 차라리 짤렸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