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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시
오늘 하루 종일 기분이 안 좋았다.

 그리고 카드값이 연체됐다. 최대한 아껴써야 되는데, 오늘도 택시를 타 버렸다. 택시 타는 버릇 고쳐야겟다. 그리고 네일샵까지 갔는데 예약이 안 되서 그냥 왓다.

 기분이 계속 안 좋다. 어제 있엇던 일 때문이다. 빨리 잊어버리는 게 최곤데, 잊어버리려면 시간이 가는 수 밖에 없다. 한참은 지나야 잊혀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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