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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시
3시에 깼다.

5시 반인가에 김밥 싸고, 7시 정도인가에 좀 잤다. 한 삼십 분 잤을까?

애들 가고 나면 40분 동안 뭐 하지?

할 일도 없다.

어제 네일샵에 갔다.얼마 썼는지 모르겠다. 물어볼 껄.

 

애들 갔다. 애들이 없을 때면 항상 마음이 허전하고 우울하다. 짧은 시간이지만, 참기 힘들다.

예전 생각도 난다. 그 때 얼마나 힘들었었는지...정말 지옥 같았었지...

짧은 시간인데, 마음이 텅 비고, 뭘 해야 할지 마음이 잡히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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