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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시
아무 일 없던 하루

아무일이 없었다. 생각지 않게 민지와 수다를 많이 떨었다. 별 쓸데없는 얘기까지 하고...나 자신이 좀 부끄럽달까.

 이제 쓸데없는 수다는 떨지 않아야겠다.

오늘은 별에서 온 그대를 보고 재활용 쓰레기를 버릴 것이다. 메론 먹은 것 땜에 어머니가 뭐라 할까봐 좀 걱정된다.

내일도 똑같은 하루가 되겠지? 별 일 없이 매일매일 평온하게 흘러갔으면 좋겠다.

나는 참 행복한 것 같다. 화장품도 여러 종류로 많이 가지고 있고, 여러 가지 좋은 물건도 많이 갖고 있다. 특히나 좋은 화장품이 많아서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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