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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시
무제

지금 시간이 새벽2시 5분. 10반쯤 아마 잘려고 누웠었나? 헤어 매니큐어 해서 머리가 빨간색으로 변했다.

윤기는 좀 더 나는 것 같긴 하다.

오늘은 금요일. 사실 저녁에 마사지가 예약되어 있긴 한데...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예약 같은 거 자꾸 어기고 싶지 않다. 그것도 일종의 약속인데...


이것저것 하다가 또 다시 잘 예정...


아까 깨서 집안일만 하다가 6시 반쯤 잠들었다. 2시 5분에 일어나서 아마 3시 반까지는, 커피 마시면서 그럭저럭 시간 보낸 것 같고...드라마 한 편 보다가 집안일했다. 집안일을 세 시간이나 한 건가?

별로 한 일도 없는데...


일하러 가기

퇴근하고 수환이랑 치과가기

저녁먹기

마사지예약(갈지 안 갈지 모름)

쉬다가 자기.


퇴근하고 돌아왔다. 샤워했다. 머리도 감았고.... 까먹고 또 헤어트리트먼트 안 했다. 내일은 꼭 해야지.

오늘 사장 아들이랑 같이 일했는데, 걔는 정말 일 안 하고 앉아서 핸드폰만 들여다봤다. 나는 죽도록 일했는데...

짜증난다. 사장 아들이면 단가? 일하러 왔으면 일을 해야지...

퇴근하는 순간까지 일을 계속했다. 중간에 10분 정도 앉아 있은 거 제외하곤 전혀 쉬지도 못했다.

오늘따라 짜증이 많이 났다. 파마하고 싶어서...


이 머리 정말 지겹다. 도대체 몇 년 전부터 이 머리 한 걸까? 전에는 머리가 조금 더 길었었던 것 같은데...언제부터인가 진짜 짧은 머리로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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