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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시
내 생일

오늘 내 생일이다.

알바 짤릴지 모른다는 생각에 우울하다.

지금 에어컨 기사 오기로 했음. 소음도 심하고, 리모컨도 없어서...

오늘 아무 일 없었다. 손님이 6명 밖에 오지 않았다. 빨리 집에 오고 싶어서 밥 먹지 않고 집에 왔다.

지금 빵 한 조각 먹고 있는 중...

에어컨 기사 가고 나면 장 봐가지고 저녁밥 해 먹어야겠다.

저녁밥 먹고 나면 자든지...그냥 있든지 해야겠다. 많이 심심하지만, 심심하다는 이유로 돈 쓸 여유가 이젠 없다.

우울하다.

우울하다.

우울하다.

우울하다.

우울하다.

오늘 아침부터 엄청 졸려서 비몽사몽간에 일을 했다. 어제 밤에 11시 되도록 잠이 안 와서, 수면제 두 봉을 먹었기 때문이다. 오늘 아침에 엄청 졸렸다. 사실 지금도 졸립다. 애들 저녁 해 주기도 귀찮다. 아아 귀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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