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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시
무제

12시인가 12시 반인가 자서 4시인가 4시 반인가 일어났다. 약 먹고 세수하고 화장품 바르고, 이빨 닦고, 커피 한 잔 타서 컴퓨터 앞에 앉았다.

편의점 커피를 자주 마셨더니 너무 맛있고 시원해서 집에서 커피 마시기가 싫어진다. 사 먹고 싶고...

 카드값을 생각하니, 집에서 마신다.

오늘 애들 외할아버지가 집에 올 텐데, 돈에 대해서 물을 것 같은데, 어떻게 대답해야 될지 모르겠다. 50만원 적자 났는데...사실대로 말할 순 없고, 그냥 좀 남았다고 해야 하나.

 집 치울 일이 까마득하다. 엄두도 안 나고 지겹다. 하기 싫고,,, 전체적으로 의욕이 없다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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