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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시
무제

 일 다녀왔다. 별 일 없었음. 조금도 못 쉬었다.  오늘 애들 외할아버지 오는데, 불안함. 내 통장 보자 할까 봐...아껴써야 되는데. 어떻게 해야 아껴쓸 수 있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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