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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시
무제

 또 지긋지긋한 아침이다. 지긋지긋한 하루가 시작된다. 일하러 가기 싫다. 진짜 돈만 아니면...

 왜 짜증내면서 일을 해야 하는지... 걔 때문이다. 걔가 일 안 하고 노니까 짜증이 나는 거지...

 오늘 마사지 예약 있다. 가서 스트레스도 풀고 릴렉스하게 있다 와야지. 마사지도 몇 회 남았는지 모르겠다.

 이번에 다 다니고 나면 돈 없어서 못 다니는데... 어젯밤에 마리 끌레르인가 잡지 샀다. 부록으로 화장품을 주는 것 같다. 나 새로운 화장품 좋아하는데...사실 어젯밤에 화장품도 사고 싶어서 이리저리 인터넷을 뒤졌는데 마땅한 것이 없어서 못 샀다. 향수도 너무 많아서 못 샀고...가끔씩 인터넷 쇼핑을 하고 싶을 때가 있다. 캔들도 예쁜 것 하나 봐 놧는데, 집안 어딘가에 아로마 세트가 있을 것 같아서 그거 찾아서 쓰려고 안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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