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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댕
너였다

니가 좋아하는 팀의 경기가 있는 날
상대팀도 강팀이라 재밌는 경기가 예상대는 매치업이였다
나도 보고싶은 경기다 라고 나에게 거짓말을 치며 경기를 틀었다.
경기엔 집중 못하고 카메라가 객석을 비춰주기만을 하염없이 기다렸다
그렇게 생각없이 경기를 보고 있는데.. 갑자기 심장이 덜컹하더라
너였다.
분명 너였다. 머리색,착장 스타일 심지어 걸음걸이까지 분명 너였다.
남자와 함께 걸어오고 있는 너가 카메라에 비춰졌다
옆에 있는 남자의 손은 당연하다는듯 너의 어깨에 올라가 있었다.
미칠거같더라
차라리 너가 아니길 바랬다.
이렇게 힘들꺼면서 왜 그렇게 너를 몰아 세웠을까
왜 너를 외롭게 했을까
왜 너의 어깨에 손을 올리지 않았을까
내가 처음 너의 어깨에 손을 올렸을때 너의 반응이 떠오르더라
낯선 남자의 손이 너의 어깨에 올라가있음에도 한없이 자연스러워 보였다.
내가 너에게 했던 행동들을 생각하면 이러면 안되는데 미칠만큼 너가 보고싶고 너의 목소리가 듣고 싶고 너의 옆에 있고 싶다
쿨한척,사람 도리 하는척 너에게 연락하거나 너에게 미련 가지면 안되는 사람이라고 생각은 하는데 생각 처럼 쉽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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