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보내는 것은 참 즐거운 일이다.
오늘 하루를 걱정이란 틀에 얽매이지 않는 시간
하루란 시간앞에 무엇인가를 얽어매고 풀고 하는 과정이 없는 그냥 그런 시간
오늘 하루를 보내는 것이 쉬워서 이런 시간을 보내는 것은 아닐 것이다.
노곤함이란 무엇을 해서가 아니라 달려온 시간의 보답이므로
참 갖혀있는 시간과 공간에 살고 있다.나는 혹은 우리는
무엇인가를 가두어 두어야 나의 것을 잊어버리지 않고
나를 올바르게 나아갈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일까?
나는 갖힌 공간에서 그래도 허용한 다른 곳들에게 피를 흘려 보냈다.
고르게 퍼져나가는 즐거운 고동
쿵쾅거리는 두근거림이나. 맥동하는 힘의 향연이 아니다.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 대하는 원천이 아닌
바다에 누워있는, 미역에 갖혀있는 해초의 벽에서, 바닷물을 만났다.
그리고 나는 촉감을 발현했다.
내 촉감들 한올 한올 이어져 뭉쳐져 있는 다발의 나 자신을
차가운 물의 향연이 아닌, 퍼짐 가운데 뭉처짐의 발현을 만났다.
아주 즐거운 한 때를 만났다.
그리고 기다렸다. 무엇인가를 고대하여 시간을 만나는 것이 아닌
지켜봄의 기다림의 시간을 가지는 기다림
무엇을 기다려서 기다림이 아니고 그저 기다림의 기다림..기다리네......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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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보내는 것은 참 즐거운 일이다.
오늘 하루를 걱정이란 틀에 얽매이지 않는 시간
하루란 시간앞에 무엇인가를 얽어매고 풀고 하는 과정이 없는 그냥 그런 시간
오늘 하루를 보내는 것이 쉬워서 이런 시간을 보내는 것은 아닐 것이다.
노곤함이란 무엇을 해서가 아니라 달려온 시간의 보답이므로
참 갖혀있는 시간과 공간에 살고 있다.나는 혹은 우리는
무엇인가를 가두어 두어야 나의 것을 잊어버리지 않고
나를 올바르게 나아갈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일까?
나는 갖힌 공간에서 그래도 허용한 다른 곳들에게 피를 흘려 보냈다.
고르게 퍼져나가는 즐거운 고동
쿵쾅거리는 두근거림이나. 맥동하는 힘의 향연이 아니다.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 대하는 원천이 아닌
바다에 누워있는, 미역에 갖혀있는 해초의 벽에서, 바닷물을 만났다.
그리고 나는 촉감을 발현했다.
내 촉감들 한올 한올 이어져 뭉쳐져 있는 다발의 나 자신을
차가운 물의 향연이 아닌, 퍼짐 가운데 뭉처짐의 발현을 만났다.
아주 즐거운 한 때를 만났다.
그리고 기다렸다. 무엇인가를 고대하여 시간을 만나는 것이 아닌
지켜봄의 기다림의 시간을 가지는 기다림
무엇을 기다려서 기다림이 아니고 그저 기다림의 기다림..기다리네......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