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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관
동일시 할 수 있다는 것의 축복

 지금 내가 살아가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니 내가 왜 이런 고통을 당하고 있을까?

고통을 즐기자 고통에 무뎌지고 나자신을 키우자.


요즘 들어 이런 생각을 한다.

내가 가고 있는 이 길 누군가는 한번 쯤은 다녀간 길이겠지.

내가 살고 있는 이 삶의 근거들이 누군가는 한 번 쯤은 생각한 길이겠지.


 이 세상에 많은 사람들이 왔다간 시간이리라.


 단절감, 돌덩이를 메고 다니기 시작한 후로 생긴 단절감.

참 답답한 시간이다. 이 시간에 나를 유지시켜 나갈 수 있어야 하는데...

하면서도 느껴지는 단절감에 홀로 된다는 것.


 실상 홀로 되어 있는 시간은 아니다.

하지만 늦게 찾아 온 사춘기.....

그 암울한 시간의 지표를 삼던 많은 사람들은 이와 같았을까?


 왠지 어디에서 본 듯한 이정표에

나는 이 길이 맍는 것인지를 고민하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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